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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비 절약하는 보일러 사용법

생활정보 by 하루하나공부시간 2022. 12. 8.

난방비를 절약하는 보일러 사용법 썸네일

저번 글에선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는데요. 그 중 보일러를 어떻게 관리하고, 온도는 얼마나 설정하는지에 따라 난방비가 많이 차이 나더라구요. 그것에 대해서 이전 글에 쓰려니 너무 길어져서 따로 겨울철 난방비 절약하는 보일러 사용법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물론 난방비를 아끼는 방법을 먼저 실천하는게 난방비 절약의 포인트겠지요.
난방비 절약 꿀팁 6가지는 본문 글 하단 링크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역난방의 난방비 절약 방법

지역난방의 경우 항상 적정온도를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난방수가 식어버리면 다시 난방을 할 때 따뜻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엄청난 난방비가 나옵니다.
따라서 4계절 내내 온도변화를 크게 주지 않고 관리하는게 중요합니다.

온도를 한번에 많이 올릴 경우도 바로 난방비에 반영되므로, 반나절에 0.5도나 1도씩 차근차근 올려 원하는 온도에서 쭉 있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30분 가량 난방이 돌아서 따뜻해지면 다시 0.5도나 1도를 낮춰 그 상태로 두면 더이상 돌지 않습니다.

난방 정지는 현재 온도에서 1~2도 낮추는 것 정도로 생각하시면 난방비 폭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따라서 겨울철 외출시에도 난방을 끄기보다는 온도를 살짝 낮춰놓고 나가시는게 좋습니다.
2주 이상되는 장기간의 외출인 경우에는 동파가 예상되는 한겨울엔 15도 정도, 그 외엔 끄는 것도 무방합니다.

간혹 난방비를 아끼려고 온수분배기의 밸브를 잠그는 경우도 있는데, 난방이 필요없는 방이라 잠가두어도 유량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실내 온도가 천천히 올라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지역난방의 경우, 전자식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수동으로 조작하면 안됩니다. 간혹 난방이 잘 되지 않는 경우라면 메인 밸브가 잠겨있지 않은지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지역난방의 겨울철 보일러 추천 온도는 겨울철 건강온도가 18~20도 인 것을 감안하면 20~22도 정도를 많이 유지하시는 것 같아요.
지역난방은 개별난방과 달리 바닥이 뜨끈한 느낌이 조금 덜 드는 편이라 조금 높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또한 지역난방의 경우 난방비가 크게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니라 24도로 지내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그리고 방마다 따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경우, 방마다 필요한 적정온도로 각각 설정해주면 더욱 난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다만 남향인지, 외풍이 있는지, 단열이 어느정도 되는지에 따라 다 다르고, 본인이 선호하는 온도가 다르니, 본인에게 맞는 온도를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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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별난방의 난방비 절약 방법

개별 난방은 보일러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겨울철 외출 시엔 대체적으로 끄는 것보다 외출모드로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재가동 시에 점화를 할 때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오히려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외출모드가 없는 보일러의 경우, 실내온도를 평상시보다 3~5도 이상 낮춰두면 외출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다시 온도를 올리려면 난방비가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으므로, 실내온도나 온돌로 조정하는 웃풍 없는 집인 경우, 출퇴근, 등하교 등 단시간 외출 시 외출모드보다는 목표 온도보다 3~5도 가량 낮춰두는 편이 낫습니다. 아니면 아예 절약모드 또는 예약모드도 많이 활용하는 것 같아요.

다만 웃풍이 심한 집이라면, 실내온도를 체크하는 실내온도 모드보다 난방수로 온도를 조절하는 온돌모드가 좋습니다. 실내온도 모드는 웃풍이 심해 계속 찬바람이 들면 자주 돌게 되는데, 난방수로 조절하는 온돌모드는 난방수만을 체크하므로 바닥이 일정이상 올라오면 더이상 돌지 않습니다.
겨울철 건강온도가 19~20도 인 것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집의 사정에 따라 그에 맞게 맞추시면 됩니다.
보통 온돌모드의 적정온도는 조금 춥다싶은 상태에서 5~10도 정도 높여두면 춥지않게 지내는 것 같아요.

외출 후 추울 땐, 높은 온도로 맞췄다가 낮춰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저희 집은 웃풍이 심한 주택이라 실내온도나 온돌모드보다는 예약모드를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예약모드로 돌릴 때에도 짧은 시간 여러번보다는 초반엔 40분~1시간 돌린 후 조절을 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저희집의 경우, 겨울철 많이 춥지않을 때는, 낮에도 사람이 있기 때문에 예약모드로 한번씩 40분정도 1회성으로 돌려 바닥이 차갑지않게 해둔 후 외출로 해두는 편이고, 저녁에도 예약모드로 5시간에 30분, 40분 정도로 돌립니다.
추운 날에는 온돌모드로 보일러 도는 주기를 봐가며 조금씩 높여주는 편입니다. 

온수와 난방은 별개이므로, 따뜻한 물을 사용하기 위한 온수 온도가 높으면 그만큼 많이 데워야 합니다. 따라서 온수 온도는 필요한만큼만 설정하는게 좋습니다. 보통 50 이하(저중고 중에서는 저)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온수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수도꼭지 방향을 냉수로 돌려두면 온도를 맞추기 위해 미미하게라도 보일러가 도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동파방지를 위해 물을 똑똑 떨어트리는 경우, 수도꼭지 방향을 온수쪽으로도 살짝 돌려 떨어뜨려야 온수 배관까지 동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온수쪽으로 똑똑 떨어뜨려도 소량이기 때문에 보일러가 돌지 않지만, 보일러에 따라 다르므로 A/S센터에 문의하거나 보일러가 도는지 확인해보신 후 설정해두는게 좋습니다.

개별 난방의 경우, 보일러를 따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보일러의 효율이 떨어지고 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일러 청소와 점검을 1년에 1회 정도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라면 교체도 생각해보는게 더 좋으며, 보일러 배수관 청소는 7~10년 주기로, 보일러 수도관 청소는 3~5년 주기로 한번씩 하면 좋습니다.


기름 보일러의 경우 이물질이 많이 쌓일 수 있으므로 2~3년 주기로 배관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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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만 잘 써도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올해 가스비용이 인상되어 폭탄 요금이 나온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겨울철 난방비 절약 꿀팁과 함께 난방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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