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버전 웰포트 스팀타임 가열식 가습기를 잘 사용했는데, 올스텐으로 된 새버전이 갖고싶어서 추가로 보상판매 비용을 지불하고 새버전으로 바꿨어요. 그래서 웰포트 스팀타임 가열식 가습기 새버전에 대한 새로운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웰포트 스팀타임 가열식 가습기를 선택한 이유
기존에 기화식 가습기를 사용하였으나, 집이 웃풍이 있는 편이라 습도가 40% 이상 오르지 않아 바꿀 수 밖에 없었습니다.
초음파식은 열심히 청소할 자신이 없어 제외하고, 가열식 중에 무엇을 구매할까 했는데 제가 구매할 당시엔 내부 전체 스텐에 청소가 쉬운 밥통형 제품이 몇가지 없었습니다.
여튼, 가열식 중에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여러모로 장점이 있는 제품이라 보상판매까지 했네요.
전체 분리되는 세척 편의성과 안전한 소재로 된 내부 구성, 대형 가열식 가습기 치고는 낮은 소비 전력이 제 구매 이유입니다. 자세한 건 아래에 따로 상세히 적어볼게요.
웰포트가 다른 밥통형 제품보다 좋은 장점은 일반적인 밥통형은 전체를 끓이는데 비해, 웰포트는 밥통형임에도 불구하고 물은 중간 기둥에 아주 소량으로만 끓여내서 전력도 가열식 중엔 적게 드는 편이고, 소음이 적다는 점입니다.
다만, 뚜껑이 조금 잘 열리는 형태다보니 아이가 있는 집에는 조금 신경써서 위치를 선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아이가 두돌쯤 되었을 때 가열식으로 바꿨는데, 아이가 조심성이 많은 편인데다 크게 관심가질만한 위치에 놓지 않았고, 주로 아이가 활동하지 않을 시간대에 켰다가 아이가 놀 땐 좀 꺼놨다가 잘 때 키고 해서 문제는 없었습니다.
웰포트 스팀타임 가열식 가습기의 장점
제가 중요하게 생각한 포인트 순으로 나열되있습니다. 이전 버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구버전과의 차이는 아래 따로 서술할 예정이니 보상판매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조금 더 아래를 참고하세요.
청소가 쉽습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서 청소가 쉽습니다. 구버전도 쉬웠는데 새버전은 내부가 전체 스텐으로 변경되어서 더 쉬워졌습니다.
모양이 단순한데다 내부 구성들도 전체 분리가 가능해 따로 소독 가능한 점도 장점입니다.
가습기를 써보니 청소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1순위로 봤습니다.
한번씩 그냥 구연산 넣고 끓는 물만 부어주면 청소가 끝납니다. 물론 세부 부속도 따로 끓는 물에 담궈줘야 하지만요.
가열부 전체가 안전한 소재 입니다.
아무래도 가열을 하는 제품이라 많이 신경 쓰이는 부분인 것 같아요.
이전 제품도 안전한 편이었지만 물통 소재는 젖병용 플라스틱이었는데, 새 제품이 출시되면서 전체 스텐으로변경되었습니다. 스팀이 나오는 관 자체도 전부 실리콘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재 상 불안한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가습량이 풍부합니다.
기화식 가습기를 쓰다가 가습량이 부족해 갈아탔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가장 높은 5단계로 해두면 작은 방 하나쯤은 한시간도 안되서 습도가 20은 올라가는 것 같아요. 따로 습도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적절히 습도를 확인해가면서 단계를 조절해줘야합니다.
저의 경우, 초반엔 5단계로 뒀다가 적당히 뿜어져나오면, 보일러를 돌릴 땐 3~4단계, 보일러를 안 돌릴 때는 2단계 정도로 해두고 지내고 있어요. 날이 추워서 보일러를 돌려야하는 날이면 습도가 팍팍 떨어지더라구요.
가습기 판매처에서는 최대 600cc라고 되어있습니다.
필터가 없습니다.
따로 유지비 안들고, 쓰레기 안나오는건 제가 중요시 하는 장점 중 하나라 대단히 만족합니다.
다른 가열식 가습기 대비 소비전력이 적은 편입니다.
통제품은 대체로 전체를 끓이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높은 편인데, 이 제품은 조금만 끓여서 내보내는 방식이라 동급 대비 소비전력이 조금은 낮은 편입니다. 가장 높은 단계일 때 450w 입니다.
소음이 적습니다.
사실 다른 가열식 가습기를 사보지 않이서 잘 모르겠지만, 제가 쓰던 기화식은 선풍기 소리가 나서 힘들었는데 낮은 단계로도 습도가 충분해서 그런지 조용했습니다.
특히 중간에만 끓여서 그런지, 물 끓기 전단계 정도의 소리가 나고 한번씩 물이 떨어지는 정도의 소리가 납니다.
근처에 두지 않아도 습도가 잘 오르는 편이라 2m 이상 적당히 거리를 둬서 그런지 밤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공기가 따뜻합니다.
가열식 가습기의 장점이죠.
그간 쓰던 기화식 가습기는 좁은 공간에선 찬바람이 느껴질 정도였는데, 가열식 가습기는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니 막 따뜻하진 않아도 공기가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많이 뜨겁지 않아 좋았습니다.
아이가 있어 고민했는데, 다행히 아이가 조심성이 있는 편이기도하고, 10cm 정도의 근처에만 뜨거운 김이 나와서 살짝 높은 곳에 올려두니 문제가 없었습니다.
특히 본체는 크게 열을 받는 곳은 아니라 그런지 그냥 따뜻한 정도라 괜찮았네요.
대용량 물통이라 자주 물을 안 받아도 되서 편합니다.
대부분 3~4L가 많은데, 이 제품은 5L라 편리합니다. 어차피 물은 가습량에 비례해서 소모되는거라 얼마나 오래가는지는 상황따라 달라서 크게 중요하지 않고 그냥 물통이 크거나, 물을 보충하기 쉬운게 편리한 것 같습니다.
웰포트 스팀타임 가열식 가습기의 단점
이번엔 후기를 미리 살펴보고 구매해서 다 아는 것이었지만, 대체로 큰 불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겐 물넣을 때 조금 물이 떨어진다는게 가장 큰 단점인거 같아요.
물보충이 불편합니다.
몇몇 가열식 가습기는 아예 물넣는 구멍이 있거나, 상부에 맺힌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도록 설계 되어있는데, 이 제품은 정말 단순하다보니 아쉽게도 그런 부분은 없습니다.
그래서 물을 넣으려고 뚜껑을 열면 물이 떨어지는게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근데 김이 나오는 곳만 조심하면, 그냥 조금 불편한 정도라 느껴집니다.
타이머가 눈에 잘 안 띕니다.
후기에서 많이 언급된 내용인데, 최신판에도 크게 개선은 없었던거같아요.
그냥 쓰다보면 익숙해지는 부분이라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처음에 타이머가 어딨는지 못찾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다이얼 옆에 있습니다.
저는 타이머를 잘 쓰지 않아서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뚜껑이 좀 휘휘 돌고 잘 열립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선 불만이라고 하는 분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근데 가열식 가습기 자체가 김에서 화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편이라 저는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뚜껑이 딱 아귀가 맞는게 아니라 고리에 살짝 걸리는 정도라 끼우기에 따라 가습이 되는 구멍과 안맞기도 하고 좀 잘 열리기도 합니다.
이전 버전은 그게 심해서 불만이 많았는데, 새버전은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제가 봤을 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물통이 크다보니 무거운데, 손잡이가 마땅히 없습니다.
전 크게 단점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의외로 후기에서 단점으로 손꼽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물통에 손잡이가 있으면 청소하기도 귀찮고, 무겁다보니 이탈할 가능성도 있어서 저는 그냥 통으로 드는게 좋은데 그게 힘들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통 스텐에 크다보니 확실히 물 채워넣고 이동하려면 팔 빠질거같이 아프긴 합니다.
편한 방법은 가습기를 위치에 두고, 물병에 물을 담아 넣는 것인데 그것도 물통이 크다보니 몇번 왔다갔다 해야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보상판매 할까 말까
가장 큰 변경부분은 원래 젖병용 플라스틱이었던 물통이 올스텐 일체형으로 변경된 것 같습니다.
그 외에 기본 원리는 크게 바뀐 것은 없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이 불만이었던 저같은 사람이라면 보상판매를 하는게 맞고, 아니면 그냥 쓰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물통크기가 약간 커지긴 했는데 (메인사진 참조) 원래부터 물통크기가 큰 편이라 선택포인트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공기가 빠져나가는 부분이 전부 실리콘으로 되어있는 것도 그대로고요.
< 이 블로그의 가습기 관련 글들 > ✔ 가습기 종류와 선택 방법, 추천 포인트 ✔ 가열식 가습기 고르는 방법 ✔ 겨울철 실내 온도 및 습도 ✔ 구버전 웰포트 스팀타임 가습기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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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버전과 신버전 둘 아쉬운 점이 있지만 좋은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가격이 착하지 않아서 문제지만요.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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