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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예약시기, 선택기준 체크 리스트 - 출산 후 쓰는 진짜 정보

임신 출산 by 하루하나공부시간 2022. 9. 10.

산후조리원 예약시기 & 체크리스트
산후조리원 예약시기 & 체크리스트

첫째 맘들은 산후조리원 어디를 가야 할지 많이 고민이 되죠. 저도 그랬는데, 막상 아이 낳고 나니 큰 일은 아니었더라고요.
그래서 첫째 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해보는 산후조리원 고르는 팁입니다. 어느 정도는 개인적인 의견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4개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산후조리원 예약 언제 해야 하나요?
 - 산후조리원 필수 선택 기준 체크리스트
 - 그 외 체크해볼 만한 것들
 - 함께 보면 좋을 포스팅 정보


  산후조리원 예약 언제 해야 하나요?

 임신을 하고 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출산할 병원을 결정하는 것이고, 그다음이 바로 산후조리원 예약인 것 같아요. 특히 산후조리원 어디로 알아볼까 고민도 하지만, 예약을 언제 해야 하나 그 시기를 많이 고민하시더라고요.
보통 인터넷에 찾아보면 아기집 확인하고 거의 바로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늦어도 15주 내에 하는 것을 추천하더라고요.
특히 연말에 비해 연초 출산 예정일 경우 아무래도 인기 있는 시즌이다보니 더 어려워 빨리 해야한다고들합니다. 인기있는 곳은 더 그렇고요.

 하지만 특별히 본인의 기준이 까다롭지 않은 경우, 생각보다 산후조리원은 많고 출산 예정일이다 보니 어느 정도 여유는 두고 예약을 받기 때문에 갈 곳을 못 구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저도 30주 넘어 예약했지만, 자리가 있는 곳은 있더라고요. 물론 아주 인기가 많은 곳이 아니라면요.
 더구나 안되면 산후도우미도 있으니까요. 사실 저는 산후조리원을 갈까 산후도우미를 쓸까 고민하다가 늦어져버렸거든요.

 대부분의 산후조리원은 한 달 전 예약 취소는 위약금이 없다고 하니, 어느 정도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미리 예약을 하고 조금 더 살펴봐도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예약 전 위약금 확인은 필수로 하시고요.
하지만 갑자기 업체가 문을 닫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니, 예약 기간이 길고 금액이 높은만큼 업체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업체 측에선 일시금을 내는 조건으로 할인을 해주는 경우도 많거든요.

 솔직히 저도 처음 산후조리원을 갈 땐, 정말 꼭 가야 하는 곳인 줄 알았고 얼마나 있어야 하나 고민도 되고, 혹시 문제는 안 생길까 이런저런 걱정도 많았어요. 근데 막상 가보니 둘째 맘들은 일주일만 있다 가는 사람도 있고, 인터넷 보면 마사지도 꼭 받아야 할 거 같은데 안 받는 분도 많더라고요.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포스팅 하단의 함께 보면 좋을 포스팅 정보에서 조리원 생활에 대한 후기에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산후조리원 꼭 체크해야 할 선택 기준 체크리스트

 가기 전엔 참 별것 다 따져서 선택했는데,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산후조리원 체크 리스트 중 제 생각에 중요하다 싶은 것들을 추천해보고 싶어요.

1. 응급상황 발생 시 갈 수 있는 출산병원 또는 대학병원이 근처에 있는 곳인지 확인하세요.

2. 남편이 입실 예정이라면, 남편 입실 가능한지, 식사는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시설이 남편이 있을만한지, 남편이 오기 괜찮은 위치인지, 주차하기는 어떤지 확인하세요.
 어느 정도 산모실의 크기가 큰 경우 남편의 입실이 허용되지만, 너무 작은 산후조리원은 남편을 만날 수는 있지만 입실이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더 그럴 수 있고요.
 남편이 자주 못 오거나 짧게 왔다가는 경우라면 크게 상관없겠지만, 많은 시간 함께 보낼 계획이라면 체크는 필수인 것 같아요. 어떤 산후조리원은 주차장이 부족해서 근처에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만약 산후조리원에서 자고 가기도 한다거나 하면 꼭 확인해야겠지요.
 저의 경우, 안 그래도 얼마 없는 휴식시간을 남편에게 할애해야 하는 게 좀 귀찮더라고요. 그래도 남편이 와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잠깐이라도 보내는 건 좋았지만 귀찮아서 자주 오지 말라고 했어요. 근데 식사를 단독으로 하는 산후조리원이라면 남편이 와있는 게 의지도 되고 더 좋을 수도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저는 식사를 단체로 하는 산후조리원이라 동기들이랑 수다 떠는 게 더 좋았어요.
 남편분이 산후조리원에서 출퇴근하는 분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있던 산후조리원에서는 산모 간식 겸 남편 아침으로 무료 토스트도 제공되고, 점심도 값을 내면 먹을 수 있었습니다.

3. 청소나 소독제 관리 등 분위기를 살펴보시고, 신생아실 소독은 얼마 주기로 하는지, 신생아실 내 공기청정기 같은 시설은 잘 갖춰졌는지, 비상탈출 경로나 기반시설이 갖춰졌는지 확인하세요.
 웬만하면 산후조리원에 상담을 가는 게 좋다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분위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어쨌든 저는 외부인인 건데 저를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외부인과 분리가 되는지 청결에 대한 민감도나 신생아 케어 등 대략적인 분위기를 알 수 있는 거 같아요.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엄청 깐깐한 편은 아니라 큰 관심은 없었지만, 돌아보면 조금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상담 갔을 때는 워낙 모유수유에 꽂혀있어서 다른 게 눈에 안 들어오는 상태라 몰랐지만, 지내면서 이런 게 중요했구나 생각을 했거든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제가 간 곳은 신생아실에 공기청정기가 몇 대 있고, 두 군데로 분리되어 있고, 무슨 시설도 있고 자랑할 때 그런가 보다 했는데, 하루 종일 그 안에 내 아이가 갇혀있다 생각해보면 사실 중요했다 생각하고요. 오전 오후 신생아실을 소독했는데, 그런 분위기 자체가 중요한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청소상태도 좋았고, 사장님을 만났을 때 비상구나 소화기 배치 등의 자랑도 들었는데 그땐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중요한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챙기거나, 아예 안 챙기거나 하는 그런 분위기라는 것이요.

4. 보통 신생아가 얼마나 되는지, 낮 상주인원과 저녁 상주인원 구성과 경력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세요.
 매번 같은 수의 산모가 있는 게 아니다 보니, 1명이 아이 몇 명 케어하는지 그런게 나와있는대로 잘 맞지 않더라구요. 그냥 보통 신생아는 몇명 있는지, 밤낮 상주 인원은 어찌 되는지, 간호사는 있는지, 경력은 어느 정도 되신 분들인지 그런 걸 확인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제가 갔던 곳은 신생아가 평균 8명 정도로, 적을 땐 6명, 많을 땐 12명까지도 있었는데, 상주인원은 한 타임에 3분 또는 4분 정도 있었어요.
 사실 신생아들이 정말 하나 울면 다 같이 울어 난리 나고 그런 건 좀 있지만, 보통은 먹고 싸고 잠자는 게 그네들 일이다 보니 선생님들이 모유 수유하는 산모들 케어해주시는 일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손이 빠르고 경력이 많은 분이 있는지, 그리고 모유수유나 아이 케어에 대해 배워와야 하는 게 많다 보니 친절하신지 여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근데 이건 상담만으로는 알기 힘든 부분이라 후기를 볼 필요가 있겠지요. 그리고 추가하자면 신생아실이 24시간 오픈되는지 정도일 것 같아요. 제가 간 산후조리원은 잘 자는지 궁금했는데 새벽시간은 블라인드를 내려 오픈하지 않아서 그 점은 조금 불만이었거든요.

5. 모유수유를 중요시한다면, 산후조리원에서 모유수유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원장님의 생각은 어떤지 확인하세요. 모유수유 마사지를 열심히 받을 예정이면 모유수유 마사지에 대한 평과 가격도 알아봐야겠지요.
 사실 저는 모유수유를 제일 중요시했어요. 그래서 모유수유 마사지를 엄청 잘한다고 소문난 곳이면서 무료 거나 저렴한 곳을 찾아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제가 결정한 곳은 모유수유 가슴 마사지는 무료였고, 원장님도 모유수유를 엄청 중요시 여겼고, 주방에 락타티가 항상 끓여져 있었던 곳이었어요. 결과적으로 저는 완모하고도 36개월까지 모유수유를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모유를 먹던, 분유를 먹던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모유수유 마사지 너무 만족하고 좋았지만,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열심히 받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애초에 분유나 반반으로 가는 분들도 많았고요.
 산후조리원 선택에서 이 부분이 너무 중요시되고 있는 것 같아서 제 생각을 남겨봅니다. 산후조리원 일정 꽤 바빠서 다 할거 같지만, 그거 안 하면 안 될 거 같지만 안 그렇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모유수유 마사지는 실력 좋고 무료인 곳이 좋긴 한 거 같습니다. 그냥 이왕이면입니다. 필수 아니고요. 그래도 저는 정말 시원하고 젖량도 늘고 좋긴 했거든요.

6. 산후조리원의 기간과 가격 확인하시고, 산모방, 공동공간, 식사가 내가 있을만한 정도가 되는지 확인하세요. TV, 냉장고가 있는지, 예민한 성격이면 청소, 빨래 주기, 방음 정도도 확인하시고요. 
 사실 산후조리원 비용은 다 여기서 차이 납니다. 몇 군데 가봐도 그냥 시설, 서비스 좋으면 비싸고, 시설, 서비스 빠지면 쌉니다.
 같은 산후조리원에서도 안마기가 있냐, 방 크기가 얼마냐, 채광이 어떠냐 이런 것들 내에서 차이가 나곤 했으니까요.
 내가 최대 얼마까지 생각하는지 얼마까지 가능할지 금액 생각해보시고, 그 안에서 내가 포기 못하는 것들을 결정하면 됩니다.
 저는 위에 말했듯 모유수유에 꽂혀서 그런 것들 하나도 안 따지고 모유수유 마사지 잘하고 무료인 것 하나, 남편이 주차 힘든데 싫다 해서 그거 하나 딱 두 가지 반영해서 결정했는데, 지나고 보니 산모방, 공용공간, 식사 다 어느 정도 중요하긴 하더라고요.
 전 어디서든 노트북 하나 있으면 잘 지낼 수 있다 생각했는데, 조리원 생활이 너무 바빠서 느긋하게 앉아 티브이 볼 시간도 없고 젖 짜는 소가 된 것 같은 일상의 반복이라, 너무 허름한 곳으로 갔으면 조금 우울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쉽게 우울해지는 스타일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자신의 정신력, 허용 정도를 생각해보시고, 금액 대비 괜찮다 싶은 산후조리원으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괜히 비싼 곳 가도 돈 아까워서 속 쓰리면 안 되고, 싸다고 갔다가 우울해도 안되니까요.
 그리고 조리원 밥이 맛없는 곳도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저는 밥이 맛있는 곳이라서 좋았어요. 토스트도 무료로 제공이었고요. 간식은 많이 아쉬웠지만 간식 정도는 그냥 내가 먹고 싶은 거 사놔서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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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 체크해볼 만한 것들

1. 소아과 전문의 회진 : 안 하는 곳이 있을까요? 물어보긴 해야겠지만, 1회냐 2회냐 차이인 거 같은데 크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아요.

2. 캠이 설치되어있는지 여부 : 제가 간 곳도 홈페이지에는 캠 있다 했는데, 가서 물어보니 산모들이 잔소리가 심해서 안 켜놨다고 하더라고요. 몇 군데 가봐도 대충 없거나 비슷했습니다. 고가의 산후조리원은 좀 다를 수 있겠네요.

3. 마사지 잘하는지 여부 : 인터넷엔 마사지 필수라 하던데, 막상 가보니 마사지 유료로 받는 사람은 반 정도 되더라고요. 전 가장 적은 횟수의 마사지를 신청했는데도 모유수유하다 보니 너무 바빠서 받느라 힘들었네요. 그냥 받으면 좋기는 한데, 필수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가격도 비싸고요. 오히려 나와서 돌 전후로 안 아픈 데가 없어서 너무 받고 싶더라고요. 가정 보육하다 보니 시간이 없어 못 받았지만요.

4. 면회 가능한지 여부 :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요. 특히 코로나 시국이니까요. 어쨌건 가족이든 친구든 오실 분이 있다면 확인해봐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5. 출산 시 만실일 경우 대책 : 이런 건 대체로 직영 업체보다 개인 업체가 문제가 되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직영 업체들은 연계가 많이 돼있어서 바로 다른 곳으로 보내곤 하더라고요. 대체로 한 단계 낮은 업체인 것 같지만요. 크게 일어날 일은 없지만 혹시 일어나면 너무 힘드니까, 그리고 개인 업체에는 이 문제로 사고 터진 내용을 몇 번 봐서 확인은 필요할 것 같아요.

6. 분유, 기저귀, 로션, 분유병 메이커 : 전 크게 관심 없던 부분이라 신경도 안 썼는데, 의외로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비싼 곳은 안 그럴지 모르겠지만, 기저귀는 대부분 신생아 땐 자주 갈아야 해서 저렴한 거 쓰고, 모자 동실할 때나 좋은 거 해주더라고요. 물론 물어보면 그냥 싼 거 비싼 거 두가지 쓴다고 하지만요. 그냥 기저귀 비싼거 쓴다고 하는데만 전부 비싼거 쓸 거 같습니다. 분유는 특정 분유로 가실 생각이시면 분유 사서 드리면 그 분유로 타 주시는지 물어보시면 될 것 같고요. 아님 조리원에서 쓰던 분유로 많이들 가시는 거 같아요. 분유 수유도 생각 있으시면 물어보시는 건 괜찮을 것 같습니다.

7. 프로그램 : 프로그램은 그냥 업체에서 홍보 겸 하는 거니까, 전 운동하는 거 외엔 중요하게 생각 안 했고 요가 외엔 하지도 않아서 중요하다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금액이 좀 나가는 산후조리원을 염두하고 있다면, 보약은 지어주고, 회복에 도움이 되는 운동 프로그램도 좀 알차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건 좀 따질 것 같습니다. 그것 외에 다른 분들은 50일 사진 찍는 스튜디오가 어딘지, 사진을 주는지 중요하게 생각하시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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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시기에 대해 많이들 고민하시는 것 같아서 제 경험담을 풀어봤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라 조금 조심스럽지만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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