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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브비누 하나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인원으로 사용하기

미용 건강 by 하루하나공부시간 2021. 1. 3.

도브 비누 이미지
도브 비누

 

머리가 지성이고 넘 귀찮아서 트리트먼트 같은 것을 잘 안하다보니 머리는 항상 뻣뻣 ㅠ ㅠ 상하는게 일상이었다.
특히나 머리칼은 너무 많은 편에 피부는 또 예민해서 일반 샴푸를 장시간 쓰면 두피가 난리난리 ㅜㅜ 그래서 매번 천연샴푸도 써보고 만들어도 써보고 노푸도 해보고 샴푸 유목민 생활을 이어갔었다.

그런데 미니멀라이프 카페에서 우연히 본 도브비누로 머리감기를 한번 해본 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이어온게 벌써 1년 가까이다.
그러다 보니 내 욕실 용품은 도브비누 하나와 폼클렌징, 떼르메스가 전부 ㅎㅎ

쓰다만 샴푸 등은 그냥 버리기가 그래서 화장실 청소할때 이용하다보니 아직도 욕실이 복잡하긴 하지만 조금 지나면 심플해질 것 같다. (물론 남편 샴푸와 바디클렌저 비누까지 따로 있어서 완벽히는 어렵겠지만 ㅡ ㅡ! 남편은 도브는 매끈거려서 씻은거 같지도 않다며 따로 세정력 강력한 싼 비누를 쓰신다.)

그렇다고 궂이 후기글까지 남길 정도는 아니었지만 얼마 전 미용실을 갔다온 다음에 후기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그간 미용실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상한거 자르면 다 잘라야해요' '트리트먼트 안하시죠?' 같은 얘기였다. 그래서 항상 내가 게으른 탓으로 상한 머리결 같은 건 어쩔수 없는 일 정도로 여겨왔다. 그래서 근 1년만에 미용실을 갔을때에도 큰 기대는 없었다.

항상 머리는 망나니 상태였고 빗질도 잘 안되어 짜콩이가 내 머리를 당기는 장난이 이어져 그냥 단발로 자르기로 마음먹고 미용실 간 날, 이 날도 평소처럼 '상한 머리는 다 잘라주세요' 라고 했는데 '상한게 없는데요?' 라는 황당한 대답을! '아까운데 자르실거에요?' 라고 하시는데 그냥 과감히 잘랐다 ㅎㅎ
하다못해 1여년 전 매직한 부분이 있는데도 머리꼴이 말이 아닌데도 그런 대답을 들을줄이야.

미용실에서 착착 머리를 빗겨주시고 짧게 자르고나니 정말 머릿결이 챠르르다.
물론 내 머리가 반곱슬이라 차분하고 찰랑거리는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만져보니 반들반들하다.
머리를 자른 후 집에서 드라이기로 말릴 때 빗질만 정성들여하면 굳이 매직하지않아도 봐줄만한 상태가 되었다.


여튼 이 비누를 사용하면서 크게 떡지지않고 특별히 자극이 없길래 그리고 편하길래 쭉 써왔는데 나한테는 잘 맞았던 거 같다. 그래서 혹 누군가도 샴푸 유목민이라면 한번 써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서 글을 남겨본다.

다만 단점이라면 비누다보니 샴푸만큼 거품이 풍부하지 못해서 두피부분을 신경써서 감지않다보면 가끔 안 닦여서 뾰루지가 올라올 때도!
그냥 귀찮아서 대충대충 감았던 적이 있는데 비누칠이 안된 귀 뒤쪽부분으로 뾰루지가 올라와 꽤 고생했다. (자극으로 인한 뾰루지랑은 다른 여드름 같은 놈이 ㅠ ㅠ) 그래서 그 뒤로는 두피부분은 신경 써서 감는 중이다.

여튼 현재는 도브 비누에 정착한 상태라 가격도 좋고 미니멀해진 것도 장점이고 머릿결도 얻은데다 게으른 나에게 딱 좋아서 이렇게 글로 남겨본다.

나중에 혹 다른 더 좋은 것을 발견하거나 문제가 생겨 바뀌게 된다면 그때 다시 추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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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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