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쓰는 물건 내보내기 - 기부 (with 굿윌스토어)

생활정보 by 하루하나공부시간 2019. 4. 6.
몇차례 기부를 보내긴 했지만, 굿윌스토어는 처음~  3박스 이상이면 직접 오셔서 수거해가시는 점이 좋다^^
물건 또한 팔 수 있는 깨끗한 물건이면 왠만하면 다 되는 것도 장점이다.
우리 지역은 택배보내기 애매하기도 하고, 부피가 크거나 깨지는 물건도 있어서 직접 와서 가져가주시니 좋았음^^

비영리복지시설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듯.
물품을 기부하면 그것을 손질하고 가격표를 붙여 재판매를 하는데,
각 지점마다 70% 이상은 장애인분들을 고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듯 하다.

여러지역이 있는데, 구리와 송파 중 고민하다가 송파가 그래도 더 오기 편할 것 같아 송파에 신청~
그냥 온라인 신청을 하면 지역을 굳이 정하지 않아도 알아서 오시는데 난 전화로 문의하면서 바로 신청해버려서^^,,

시골이라 신청자가 별로 없어 좀 늦어질 수 있다기에 지역카페에 함께 보낼 사람을 모았다.
그래도 2주 정도 걸렸는데, 어차피 아기때문에 정리를 빨리 할 수가 없어서 시간벌었다고 생각했음^^

박스가 부족할시엔 미리 말씀드리면 큰 박스를 차에 실어오시는 것 같다.
그리고 기부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미리 물어볼 수 있어 편했다.
(기부물품이 안되는 것이라도 판매 가능한 것이면 다 되는 것 같았다.
 원래 스키복은 안 받는댔는데, 내껀 거의 새것 같아서 가져가심)

당일까지도 짐을 다 못싼터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은 하나도 못 찍었네 ㅠㅠ

굿윌스토어 홈페이지

기부보내고 일주일 후 기부 물품의 가액이 얼마인지 결정되어 연락이 왔다.
다른 곳보다 기부금액을 잘 준다고 하더니 금액보고 깜놀. 물론 쓸만한 것들로 다 챙겨서 보내긴했지만...
기부금액이 741,700원이라는 엄청난 금액 ㄷㄷ.

 


여튼 내보낸 물건들

1. 옷 2~3박스같은 한박스
운좋게(?) 엄청 큰 박스를 얻게되어 보낼 옷들을 다 정리했다.
깔끔한 옷만 추리고 추려 정리했는데 과연 어떨지 @@
못해도 100벌 이상은 들어갔을 듯

2. 커플 샌들
발이 불편해서 못신은 조리형 샌들. 그뒤로 조리형은 절대 안삼 ㅠㅠ

3. 양념병 3개, 컵 3개 그 외 소소한 주방용품들

4. 저금통, 앨범4개, 체중계 등 생활용품 다수

5. 빨대컵, 쪽쪽이, 곤약스펀지 등 안쓰는 새물품들

6. 대형 빨래대
남편이 넘 아까워서 못보내게했던 ㅋㅋ 하지만 보내고나서는 시원해함~

7. 컴퓨터 스피커, 키보드 2개

8. 스키복 2세트  
거의 새것이나 다름없는 스키복 남녀 2세트. 난 스키를 못타는데... 결국 10년가까이 모셔놨다 보냄.
두번 탔으려나? 꺼내보니 거진 새것같은 옷.

9. 블라인드
신혼집에 달았다가 추워서 쓰기 싫어 창고에 넣어뒀던 나무 블라인드.
시골이라 밤낮 기온차도 크고 창으로 찬공기가 들어와서 온 방은 커튼으로 도배 ㅎㅎ 아까워서 들고왔으나 이렇게 보냄.

 
참 이게 뭐라고 꾸역꾸역 가져왔는지 ㅋㅋ
내보내고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
그래도 아직도 가득한 물건이 있다는게 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