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메이드 식기건조대 + 싱크롤
자취시절부터 오랫동안 사용했던 철제 식기건조대를 정리하고 새 집에 잘 어울리는 빨간 식기건조대를 들였답니다.
빨간색 러버메이드 식기건조대를 사고나서 마트에서 싱크롤을 추가 구매했네요.
(물론 인터넷이 더 싸지만 고르고 고르다 맘에 쏙 들어오는 빨간색이 있길래...)
싱크롤은 어디서 구매하든 다 비슷한데 (스텐레스봉 + 실리콘연결고리) 마트에서 스테인레스 부분이 18-8로 되어있다는
문구를 보고 혹해서 지름신 강림 ㅜㅜ
싱크롤 개수가 다양한데 제꺼는 24롤을 반으로 접어놓은 사진이랍니다. 옆의 사진은 24롤을 폈을 때.
위 사진에서 2롤이 각각 떨어져있다고 생각하면 너비가 이해가 되실거 같아요~
평소엔 거의 접어놓고 쓰고 가끔 물건이 많아지면 늘려서 쓰기도 합니다. (근데 거의 현재 상태로 놓고 쓰네요;;)
싱크롤 선전에 보면 도마도 올려놓고 썰고 하던데 생각보다 튼튼하진 않아서 도마올려놓고 무거운걸 썰기엔 좀 위태위태합니다.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 대형 볼에 물을 잔뜩 담아둬도 약간 처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충분히 지탱은 합니다.
접어놓다보니 촘촘해져서 물때가 조금 더 잘 끼는 느낌은 있고, 씻을 때 좀 귀찮긴합니다. 튼튼한 느낌은 있어요.
몇롤짜리를 구매하실지는 개인의 생활에 맞춰 판단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굳이 늘리지않는다면 12롤로 구매하시면 지금 제가 쓰는 공간정도가 나옵니다. 전 반을 접었으니까요.
그게 더 편할지도. 저도 자를까 말까 고민 중이에요 ㅋ 실리콘부분은 가위질하면 쉽게 자를 수 있지만 붙이긴 어려우니 신중히;)
손세정제와 세제도 원래는 따로 보관하는 곳이 있었는데 그냥 싱크롤 위에 놓고 쓰면 물이 자동으로 빠지니 좋아요 ㅎㅎ
지금은 싱크롤 윗부분이 지정석 ㅋ 설겆이 후 수세미도 싱크롤 위에 걸어서 말립니다. (사진에 없네요 ㅜㅜ)
식기건조대엔 주로 가족이 쓰는 식기류를 올리고 싱크롤엔 부피가 큰 물품이나 후라이팬, 냄비, 고양이밥그릇 등
식기건조대에 함께 놓기에 약~간 그런 애들을 주로 올려서 말리는 편이에요.
요리를 할 땐 야채 같은 것을 다듬어서 올려놓으면 물도 빠지고 좁은 주방에도 공간이 생겨서 좋아요.
냉동했다 해동시킬 때 물이 떨어지니까 위에 올려놓기도 하고, 설겆이를 할 때 볼을 올려놓고 헹굼용으로 쓰기도 하고요.
여튼 요 녀석들은 퇴출~ 고생했어 안녕~
* 개인적인 추천 - 설거지할 물품이 잔뜩 쌓이는 편이 아니라면 싱크롤은 12롤 정도면 적당할 것 같아요. - 싱크롤이 생각보다 힘이 있지는 않기때문에 도마올려놓고 써는 것은 비추. - 식기건조대와 싱크롤 두가지를 사용하면 설겆이 종류를 분산해서 올려둘 수 있어 좋아요. - 싱크롤 위에 세제를 두면 따로 공간이 필요없고, 수세미도 걸어 말릴 수 있어요. - 마른 식기는 항상 정리해두면 식기건조대와 싱크롤을 요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 싱크롤에 해동시키는 물품을 올려두거나, 씻은 야채나 과일의 물기를 빼는 용도로 쓰기 좋아요. - 설거지 시 개수대에 설거지통을 놓을 공간이 부족하다면 씻기 전 큰 냄비나 헹굼볼을 올려 사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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