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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하기] 물에 젖어 변색된 합판마루 수리 - 수리업자 불러서 수리함

생활정보 by 하루하나공부시간 2018. 8. 10.

지내던 숙소에 물이 새서 하게 된 부엌 마루 수리.

꽤 오래 전부터 서서히 스며들어서 변색이 된 듯한데, 이게 표가 잘 안나다가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변색되어 이모냥이 되었음 ㅠㅠ

첨엔 싱크대 아래만 변색이 된듯 만듯했는데 한달만에 기하급수적으로...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 싶으면 바로 사람 부르는게 정답인듯.

여튼 주방을 잘 사용도 안하던터라 맨붕이었는데, 그래도 내집이 아니니 수리는 해주고 나가야지 ㅠㅠ

처음엔 이정도였는데, 사실 이사올때도 이것보다 조금 작은 얼룩이 있었던터라 더 심해진줄 몰랐음...

아마 이사 전부터 새고있었는데, 마루 아래가 다 젖고나서 확 올라오면서 우리가 이사와 알게 된거 같은 느낌 ㅠㅠ

몇주만에 심각해진 상태.

관리사무소를 불러 물이 찔끔씩 새는 문제는 해결했는데 마루는 복귀되지 않았다 ㅠㅠ

이사 오기 전 사람이 보일러를 잘못 만져서 그런 듯 ㅠㅠ... 그냥 밸브 하나 잠그니 끝. 진작 불렀으면 수리 안했어도 됐을텐데 ㅠㅠ

 

 

마루 교체를 개인이 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아무래도 쉽지 않음 ㅠㅠ...

다른 방법으로 변색된 부분을 해결할 수는 없을까 시도도 해봤는데 이미 변색된 것은 돌아오지 않음... ㅠㅠ...

그래서 여튼 동네와 인터넷 몇군데 사진을 문자로 보내 비슷한 색상의 마루를 구할 수 있는지 여부와 견적을 받아봄.

그 중 가장 저렴했던 개인업자에게 맡겼는데 와서 보더니 부엌쪽은 다 뜯어야된다구 해서 견적이 늘어남 ㅠㅠ...

인터넷의 예제 마루 교체 사진을 봤을 땐 다들 망가진 것만큼만 뜯었던거같은데... 뭐 사실 거의 다 번져서 별 차이는 없었지만.

우리가 진행한 집은 요집 링크

사실 모 카페에서 덧글에 추천 전화번호가 있길래 전화돌려본 곳 중 하난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블로그가 있었음.

근데 블로그를 업데이트를 잘 안해서 찜찜하긴 했는데, 작업 끝나고 돈 드렸기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 함.

근처에 공사할 일이 있다고 공사 마치고 잠깐 들렀는데 생각보다 30 중후반 느낌의 젊은 사람이라(?) 깜놀.

색이 생각보다 구하기 힘들다며 마루 교체 들어가는 부분 중 그나마 멀쩡한 부분 한 조각 샘플로 가져가셨는데

마루라는게 생각보다 색상이 일정하지 않았음 ㅋㅋㅋㅋㅋ  

샘플로 비교해서 구한 마루의 색상이 샘플과 너무 달라서 집주인과 상의하고 할까말까 한참 고심함

집주인은 색상이 다른거 같다며 날 잡아놓고 수리보류할까말까 고민하심.

색상 문제로 수리하시는 분께 연락드렸는데 수리일정이 많은지 연락을 늦게 주셔서 결국 이래저래 수리를 미루게 됨.

수리하는 분도 사실적으로 얘기해서 색상이 맞주기가 어려운 색상이라며 확답이 어렵다고 하심.

하지만 친절하게도 원래 수리하기로 한 날짜에 몇가지 샘플을 가져와서 마루와 색상을 맞춰봄.

(업자분도 물품 구매처에서 물건을 받아서 가져오시는듯 했음)

다행히 처음에 얘기했던 재료 말고 가져오신 다른 재료에서 색상이 얼추 비슷하게 맞는 것이 나옴~

그래서 공사일정 다시 잡아서 시작.

 

색상을 따로 맞추기보다 그냥 부엌쪽은 전부 뜯고 다시 하기로 결정했음.

공사 시간은 12시-6시까지 예상함.

날이 더운 여름이라 물이랑 음료수를 냉장고에 넣어놓고 간식도 사놨는데, 결국 아래 사진처럼 전부 막아서 처음 드린 음료수 밖에 못드심.

 

작업 절차는

1. 작업 범위 결정 : 가격 협의하면서 미리 결정

2. 작업 범위 내 비닐 작업 : 먼지가 들어갈 수 있다며 전체 싱크대 및 선반에 비닐 작업 

 

3. 작업 범위 입구 비닐 작업 : 부엌쪽과 거실을 나누는 곳에 비닐 작업 (밖으로 나오지 않기때문에 입구도 다 막음)

12시 살짝 넘어 도착해서 짐나르고 비닐 치고나니 1시쯤 됨

 

4. 바닥 떼는 공사 : 엄청 시끄러움. 대략 2시간 가량 생각해 아파트에 공지했는데, 비닐 작업 시간을 생각못해서 좀 늦어짐

 1시 ~3시넘어까지 작업해서 아래층에서 올라올까봐 가슴이 조마조마 ㅠㅠ

 

5. 바닥 붙이는 공사 : 안의 공사는 보지 못했지만 살짝 들여다봤을 때 맨바닥에 본드칠(?) 같은 것이 되있었음

 중간 공사 중 조용해져서 왜 이리 조용한가싶어 살짝 뜯어 안을 봤는데 사람이 없어서 깜놀.

 알고봤더니 중간 작업 중에 다용도실(거기 우리집 재활용쓰레기창고인데 ㅠㅠ)에서 쉬셨다고 함.

 그 더운데;; 먼지때문에 창문도 열수가 없고, 갈데도 없어서;; 음;;;

 여튼 중간에 쉬는 시간 포함 6시 반경에 작업 끝남.

 

6. 뒷정리 : 쓰레기 치우고, 뗐던 싱크대문 붙이고 (그 아래에도 같이 바꿔야해서) 냉장고 제자리에 넣음.

 돈 입금 완료하고 모든 일은 종료되었음. 쓰레기는 다 가져가심.

어느정도 먼지는 청소되있긴했지만, 가시고 난 후 청소기 한번 돌리고 걸레질 몇번 함. (그래도 뭔가 버적버적)

 

작업 후 사진.

 

 

사진은 마치 원래 바닥처럼 자연스럽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좀 색상이 밝긴 함.

지내다보면 색상이 어느정도 맞춰진다고 했고, 실제로도 밝긴 하지만 큰 이질감은 없었음. 깨끗해진 느낌임.

사진을 자세히보면 아래서 3칸까지는 원래 바닥이고, 그 이후는 새로 한 바닥임.

 

실제로 변경된 바닥 색상은 다음과 같음. 무늬도 기존과 얼추 비슷하고 좀 밝기만 함.

현재 사는 중 특별한 이상은 없음. 오히려 원래있던 얼룩이 없어져서 깨끗하게 되었음.

바닥은 좀 밝아보이지만 맞닿아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튀지도 않고 원래 바닥같은 느낌.

여튼 돈들여 바닥 공사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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