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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개] 궨트(Gwent) 더 위처(The witcher)

게임/기타게임들 by 하루하나공부시간 2020. 11. 7.

요즘 간간히 하고 있는 게임.

지금까지 해본 카드게임 중 가장 밸런스의 압박에 시달리지않고 여러 전략을 가지고 할만한 게임이다.

카드게임류는 시뮬레이션 다음으로 좋아하는데 그넘의 밸런스가 문제라 어느정도 하다보면 계속 같은 방식으로밖에 진행되지않아 그만두게 되었는데

궨트는 아직 초보라 그럴지 모르겠지만 3판 2승제라 매판 나오는 카드와 상대에 따라 전략을 바꿔가며 할 수 있어 아직 질리지않고 하고 있다.
(요즘 게임할 시간이 없어 자주 못하기에 초짜들하고만 붙어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ㅎㅎ)


사실 못생긴건 질색이라 게임 처음 시작하며 예쁜 팀으로 시작하려했는데 추천이기에 시작했다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괴물덱 ㅠㅠ
물론 변경 가능하지만 카드 한 종류를 다 익히는데만해도 시간이 꽤 걸려서 이왕이면 마음에 드는 덱으로 시작하길 추천.
(근데 어떤 방식의 운영을 좋아하는지를 따져서 첫덱을 선택하는게 좋은 것 같다. 나는 의외로 괴물덱이 취향에 맞아서.. 언제나 벗어나려나?)

물론 이 게임도 하다보면 인기가 있는 덱이 있곤하지만 카드를 만들수도 있기에 수급도 쉽고 3판 2승을 잘 이용하면 카드의 열세에도 이길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재미가 쏠쏠하다.

유저층이 꽤 두터운지 게임은 원활하게 잘 잡혀서 좋다.

게임진행은 덱을 구성한 후 (덱 포인트의 상한이 있어 무조건 좋은 카드로만 구성할 수는 없다. 그리고 다양한 카드가 필요하기도 하고) 상대와 맞붙는데 3판 중 2판을 이기면 끝난다.
비길경우 같이 점수를 먹으므로 한판 진 상태라면 주의해야한다.

게임은 선공이 불리하므로 초반카드 한장이 주어지며 이후로는 이전 판에서 이긴 사람이 선을 잡는다.
카드는 처음엔 10장으로 시작해, 이후 판에선 3장씩밖에 추가되지 않으므로
첫판에서 선공잡은 사람이 점수를 벌리며 져 후공인 사람의 카드를 소모시켜 대등한 상태로 만든 후, 두번째판에서 이기고 세번째판에서 승부하는 경우가 많다.
카드는 첫판엔 3장, 나머지판엔 2장씩 교체할 수 있다.

카드는 랜덤으로 가져오게 되므로 딱 필요한 만큼만 너무 많은 카드로 덱을 짜지않는 편이 낫다.

게임 내에선 공격보다 본인을 증폭(점수를 올리는) 일이 더 흔하다.


나의 경우 괴물덱을 하고 있기에 괴물덱 외엔 잘 모르지만... 대충 다른 친구들(?)도 만나본 바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1. 괴물 덱 (번식)
a. 무덤섭취 - 이미 사용한 유닛카드를 먹어 점수를 높임
b. 번창 - 자기보다 높은 유닛카드를 내어 본인을 증폭함
c. 유언 - 죽을때 능력이 발동
d. 섭취 - 내 유닛을 먹어 점수를 합함 (유언발동)
e. 출혈 - 적에게 출혈을 걸어 점수를 깎음


2. 스켈리게 덱 (공격)
a. 피해 - 위치에 따라 지속적으로 공격함
b. 피의 굶주림 - 피 깎인 적의 수에 따라 능력이 발동
c. 광분 - 자기의 원래보다 피가 작은 경우 능력이 발동


3. 닐프가드 덱 (전술)
a. 첩보원 - 상대에게 첩자를 심고(점수를 주고) 대신 능력을 얻는다.
b. 음모 - 적에게 첩보원이 있을시 능력이 발동
c. 강탈 - 오픈된 적의 유닛카드를 뺏어온다.
d. 동화 - 시작덱에 없는 카드를 낼때마다 증폭
e. 중독 - 2번 중독되면 파괴


4. 북부왕국 덱 (증폭, 명령실행)
a. 충전 - 충전능력이 있는 카드를 충전 (능력사용 시 소모)
b. 열의 - 명령을 바로 실행 가능
c. 활력 - 증폭
d. 매턴마다 명령 실행

대략적인 카드의 기능들만 추린 것으로 실제 진행해보면 다양하게 짜기 때문에 대충 이렇다는 것만 참조하길~
상대를 대충이라도 알아야 대응하는 덱을 준비할 수 있다.
(나의 경우 자리 이동하는 덱으로 상대 덱을 꼬는 것을 종종 한다)

이제 18단계로 아직 꼬꼬마 수준이라 뭐라 평할 것은 없지만 재미도 재미지만 카드 수급이 쉽고, 머리를 쓰는 것도 좋고, 접속보상도 크게 부담이 가지 않아서 좋다. (한달치 다 접속해야 주는 그런 게임이 많은데 하루라도 빼먹음 은근 스트레스!)
언제든지 다른 카드로 갈아타기도 좋고 전체카드의 정보를 다 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여튼 나처럼 시간이 넉넉하지 않지만 가끔 게임을 하고싶은 기분이 드는 게임중독자(?)라면 한번쯤 편하게 즐겨볼만한 게임인 것 같다^^

게임덱 편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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